여보 당신아들 너무 세상힘들 다는것을 좀 모르나봐
2년다니던 남들 부러워하는직장에서 덜컥 그만두더니 또다시 역시대기업에 잘도 취직을해요
그런후6개월남짓 또다시 그만둔데요
조심스레 니 알아서해라 했지만 습관적으로 자꾸그러면 어떻해요 아직은 선택의시간이 필요하데요
요사이처름 취직난에 겁도모르고... 당신좀 자제 시켜주면 안될까?
지말로는 한달뒤 다른곳에 나가기로 약속 되었다는데 내 마음이 복잡해요
당신떠나시고 잠시 안정이되는가 싶더니 또 이걱정 저걱정 걱정 떨어질날이 없네요
매스컴에 보면 그어렵다는취직이 처음부터 너무 순조롭게 하다보니 나이 어중간해서 혹시나 어렵게 되면 어쩔려고 겁이없는것이 그게 문제네요
새직장을 정해 났다는데 할말은 없지만 아무튼 걱정입니다
술을 너무좋아해서 그것도 문제고 당신이좀 콘트롤 좀 해주세요
다큰놈 말도 듣지않겠지만 효자이긴 하지만 너무 벅차네요
여보 아무튼 내가 마음이 불편해요
그렇죠 당신 말안해도 무슨뜻인지알지요
여보 부탁해요 작은아들 성격도 좀 부드러워지게 그리고 술도 좀 자제하도록
지 능력만 믿다가 나중에 힘들어질까봐 빨리 정착하도록 도와줘요
여보 당신께 걱정을 끼친것같아서...
생전이나 지금이나당신 밖에 믿을사람이 없어서 또다시 너무너무 그리워지네요
여보 조금만 있으면 당신보러가게 되겠네요 편히계세요
당신의 철없는마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