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야.. 잘 지내고 있나??
내폰에 1년전 오빠 사진이 그대로 남아있어...
그때 찍어두길 잘했지..
오빠 보고 싶을때 맨날 오빠 사진 보고있어...
참, 오늘 지연이랑 지원이가 수학여행중에 둘이 만났나봐...
지원이가 반가워서 지연이 만났다면서 전화 왔더라...
그래도 사촌이라고 그 많은 애들 속에서 둘이 보였나 보더라...
울 이쁜 조카들은 지 아빠 얼마나 보고 싶을까???
나도 이래 보고 싶은데...
아직 어린것들이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아빠가 떠나 가버렸으니
애들은 얼마나 힘이들까???
오빠두 그리 이뻐 하던 딸들 얼굴도 못보고 ...
오빠도 불쌍하고, 울 조카들도 불쌍하고,,,
맘이 넘 아프다...
가끔씩 이라도 전화 해서 오빠 목소리 듣곤 햇는데...
오빠야... 정말 너무너무 오빠가 그립고, 보고싶다...
불쌍한 우리 오빠...
부디 좋은곳에서 편안하게 잘 지내길 바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