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19일 오전 7시 12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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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등지고 가족들과 영원히 이별 한 그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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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슬픈 마음은 한 쪽 가슴에 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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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을 잘 대처해서 슬기롭게 잘 일을 마쳐야 한다는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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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니어도 주위에서 다 알아서 해 주었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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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인간적이지 못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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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사람을 위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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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렇게 일정에 따라서 진행했 던 지난 일 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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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하면 왜 그렇게 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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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냉혈한도 아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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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아 있을 때 좀 더 잘해 주지 못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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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고 눈만 껌벅이던 사람을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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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이라도 더 살게 해 달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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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기도는 왜 하지 못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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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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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만 믿고 안이하게 대처 했던 게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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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태어날 때 부터 자기 운명을 가지고 난 다 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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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렇지 50년도 살지 못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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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당신 생각에 지난 병상 메모를 쳐다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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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주절 주절… 아무 소용이 없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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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고 또 미안하게 생각은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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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가니 당신을 그리워 하는 마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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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만 못한 걸 보니 나도 어쩔수 없는 인간인 가 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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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그게 당신을 도와 주는게 아닌가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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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생각도 한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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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알 계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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