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랑하는 우리 아기같은 아빠께.....
봄이다.봄이되면 아빠 휠체어 타고 아빠 박같구경도 운동도 시켜 주려고 부푼 기대만 안고 긴시간을 향해 달려왔었는데.....
텅비어 있던 아빠에 방....무섭고 믿기지 않고 두렵고 미치고 싶었던 그 순간......
너무 늦은 후회를 하면서 정신이 뻐쩍 들더라.
나 아빠 때문에 잘 살아가고 있다.
나 기다리느라 더 마니 아프게 해서 미안....
날 사랑해주고 안아주고 내가 사랑했고 내가 사랑했던 우리 아빠.....
아빠 딸 희정이가 이제야 어른이 되어 가나봐.
엄마도 우리 모두는 아빨 그리워한다.엄마에게 한번씩 얼굴 보여줘라.
엄마가 아빠 마니 그리워하고 더 잘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하니까 "여보 그동안 고생 마니 했다고...칭찬이라도 해줘라...그리고 "사랑해"라고 해줘라.
아빠가 우릴 지켜주나봐.우리가 잘 살고 있는거보면 ....
아빠.....아직도 아빠에 죽음이 난 믿겨지지가 않는다.
보고싶고 만져보고싶고 지금은 더 아빠 병 수발 잘 할 수있을것 같은데....
이런 아쉬움도 생긴다.
아빠.......이번주에 아빠 보러가께......
그땐 오래 보자.매일 일찍 가는거 같아서 마음이 좀 그랬는데.....
우리 모두는 아빠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