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람아..
나 밖에 모르던 나의 사람아..
오늘은 당신에게 전화를 두번이나 했네..
그냥 공허하게 울리는 음악소리에..
당신이 그곳에 없음을 알면서도 난
여전히 당신을 찾고 있어..
막내가 전화왔었어..
당신 막내 꿈에 보였다더라...
나 삐지기 일보직전이얌..
난 당신이 보고싶어 하루 종일 당신 생각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당신은 날 보러 오지는 않고..
제발 날 보러와줘...
나 당신 너무너무 보고싶어...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불러도 대답없는 나의 사람아...
당신 맘 편하게 있게 해 주고 싶은데..
그래서 나 괜찮다고 하고 싶은데..
아직은 그게 안돼..
왜 이렇게 일찍 내 곁을 떠났을까..
조금만 더 있다 가지..
뭐가 그렇게 급했을까..
아니 당신 어쩜 내가 눈에 밟혀 편히 못갔겠다.
막내가 당신 처음 경찰서에서 봤을때 눈 못감고 있었다더라..
그 말에 내 가슴이 얼마나 아팠는지 모르지
내가 먼저 갔더라면 당신 눈 내가 감겨 주었을텐데...
안타깝고 안스럽고 화나고 가슴이 멍하고
어쩔줄을 모르겠다..
하루종일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 당신생각..
난 당신을 보낼수가 없는데....
보낼수가 없는데.....
보내기 싫은데....
당신이 없는 지금 이시간...
인정하기 싫은데...
보고싶다....보고싶다....보고싶다....
나의 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