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아빠
아빠 내일 부터 또다시 추워진다고 하네요.빨리 따뜻해졌으면 좋겠는데,,
그리운 아빠...아빠는 세상 다 내려 보고계시죠..답답한건 엄마고 제일 슬픈것도 엄마일텐데,,,자식들이 엄마마음도 몰라 주고 그쵸..살다보면 잘할수 있을때도 있고 못할수도 있는데,,수십년 넘게 살아왔는데 그걸 이제와 따져본들 무슨소용이 있겠습니까? 우리 아빤 없는데..
우리 아빠는 그냥 다 이해하고 덮어 가는데....그지 아빠...
아빠 미신이라고는 하지만 난 그래도 믿어 ...아빠 영혼이 이세상에 아직 있다고 우리옆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다...
아빠 어떤날은 가슴이 미여지게 아프고 어떤날은 잠잠해진다..또 어떤날은 크게 소리내어 울고 싶고..또 어떤날은 받아들이자 마음 굳굳하게 먹고 그러는데 잠시인것 같아...아직도 그냥 실감 나지 않네..
아빠 우리아빠는 법없이도 사는사람인데,,아빤 천국으로 갈꺼야..걱정하지마.
내가 그렇게 할꺼야...아빠 그냥 너무 많이 진짜루 엄청나게 보고싶고,,사랑해.
진작에 사랑한다고 자주해야 하는데 아빠 아프고 나서 사랑한다고 늦게 말한것 같아서 목이 또다시 아파온다..
사랑하는 아빠 좋은곳에서 좋은것만 보면서 이생에 무거웠던 짐들 훌훌 털어 버리시고 극락왕생하시옵소서.... 사랑했던 아니 쭉 계속 사랑할꺼야 아빠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