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그리운 나의 오빠!
17일날 오빠의 49제라 강화도에있는 전등사란 큰절에서 제사를 지냈어..
49제가 뭔지도 몰랐는데 49일이 황천강을건너 이승에서 저승으로가는시간이래..
이제 오빠의 영혼은 천국에 도착해있겟네?
보고싶은 내오빠..이제 천국에서 행복하게 아무것도 걱정없이 잘지내야해
나는 오빠 몫까지 열심히 잘살꺼야 부귀영화를 누리다가 내가 늙어죽어서 우리 천국에서 만나자 오빠는 그모습 그대로 있겟지만 오빠가 날 알아볼까? 알아보겟지?
그때도 우리동생~하고 불러주겟지?!!
오빠가 죽고 정리할께 너무나 많아서 그동안 시간도빨리가고 슬퍼할겨를이없엇네..
이렇게 49제를 지내고 보내고나니깐 더욱더 슬퍼지고 보고싶어 오빠
오늘 티비채널을 돌리다가 뭘봣는데 거기에 죽은사람들 얼굴사진을 찍는 사진작가가 나와서 사진을 보여주면서 인터뷰를하더라고..다들 죽고난뒤 편안한 얼굴이래..
근데 영안실에서 본 오빠 얼굴은 너무나 이상하고 편해보이지않았어..너무 슬픈얼굴 그얼굴을 평생을 잊을수가 없을꺼같아,,,
오빠 미안해 지켜주지못해서 너무 미안해......
오빠 내오빠! 우리오빠! 너무 너무 보고싶다!!!!!!!!!
너무나 보고싶은데 이젠 못본다니 너무나 슬퍼,, 어디가서 내색하지도못해 그렇게 갔다고 혹시나 누군가 욕할까봐
강을보면 잔잔한 강에 뿌려달라한 말이생각나서 저 편안해보이는곳에서 편하게 지내고싶었는데 괜히 납골당에 모셧을까 생각도하는데 그렇게 뿌려버리면 내가 찾아갈곳이 없쟌아,, 그래도 정말 오빠를 묻은곳은 내 가슴속에 있어..
오빠 이제 가족없이 나혼자 살아야한다고 생각하니 나 너무 두렵다..
나 아직 어리고 아무것도 모르잖아...
이제 어쩌지...나..
나의 천사! 항상 나 지켜봐줘!! 나 혼자 살아가기 너무 무서우니깐 항상 지켜줘
항상 기억할께요.. 사랑해요 우리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