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바쁘게 살다보니 잠깐이나마 아빠 잊고 있었는데,,옆에서 아빠 아빠 하면서 통화하는데 더 보고싶어지네..
아빠 어제 아빠친구들 모임이였는데,,,엄마가 안 가시더라구..나는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갔다오라고 했는데 결국은 혼자서 집에서 주무시드만,,,울 집에도 오기 싫었나봐...엄마가 아빠 많이 그리워하나봐..그래서 있을때 잘하지 막말 했지.머 내가 못한게 먼데 하길래,,그냥 아무 대답 안 해버렸어..머 말안해도 살다보면 좋을때도 있고 나쁠때도 있지..아빠 살아생전 엄마가 잘해줄때도 많이 있었지만 못할때도 많이 있었지..아빤 이제 위에서 다 볼수 있지.누가 잘못하면 누가 옳은지.그치.
아빠 이제 날씨가 또다시 살살 풀리네..좀 따뜻해졌네...
아빠 기억나지 장서방이 애들데리고 목욕 못가면 아빠가 항상 애들 데리고 목욕갔는데,,,이번주에 애들 목욕도 데리고 가야 하는데 장서방이 안 내려오네....
결국 남자애들은 집에서 시켜야 될 성 싶어..아빠가 계셨다면 애들도 좋아할텐데,,
할아버지랑 목욕가면 안 아프게 하는데,,아빠랑 가면 살이 따갑다고..
아빠 일요일에 시간나면 애들이랑 도시락 싸서 아빠 보러 갈께..
사랑하는 아빠 좋은곳에서 좋은것만 보면서 세상에서 무거웠던 짐들 훌훌 털어 버리시고 편안하게 계시길 기도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