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5년 전으로 되돌려 보렵니다. 그해1월에 치매라는 진단을 받으시고 약 처방을 받아 별일 없이 지내시다 그해 9월에 어머니는 병원에 입원을 하셨지요. 첨에는 어머니를 안고 넘 안쓰러워 울고 또울고 많이 속상했지요. 병원에서 겸하는 노인 병동에 입원하셔다가 3군데 정도 옮겨지요. 마지막으로 가신곳이 요양 시설에 저희가 못하니깐 그래도 보호자 없을 때도 진심으로 대하는 간호사님과 간병사님을 택하게 되더군요. 이곳은 어머니가 첨으로 2010년7월1일 오픈인데어머니는 미리 6월 25일에 입원 하신 곳 깨끗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라서 좋았는데,어머니 죄송해요 집에 편히 한번 모시지 못하고 가슴이 많이 아프네요.하지만 슬퍼하지 않으려고요 어머니 가시는 길에 장애물이 될거 같아서 자식들이 슬퍼하고 속상해 하면 늘 자식 걱정하시는 분이라 뒤돌아 보시고 맘 아파 하실까봐.슬퍼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어머니!! 아버님 만나신거 맞지요.행복 하신거 맞지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떠나시기 전날밤 어머니는 제에 손을 두번 꼭 잡아주신거 전 알고 있어요. 말씀은 하지 않으셨지만 무슨 말씀을 하고 싶어 하셨는지 전 알거 같아요.어머니가 바라시는거, 원하는거 제가 많이 노력 할께요.그래도 늘 마음에 걸렸는데 이생에 마지막 밤의 시간을 제에게 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절 집에 가지 못하게 잡으신거 같아요. 어머니 고맙습니다. 그동안 많이 못해본거 가슴도 만져보고 쓰담아보고 손도 밤새 잡아보고 감사합니다.울어머니는 짱 멋쟁이 셨지요.제가 시집을 오니 신랑이 어디든 가자고 하면 귀찮아도 쫗아 다녀라 어머니가 못해보신거 저에게 가르쳐 주셨지요.습관이 되서 지금도 어디든 늘 데리고 다닙니다.어머니 그곳에서 아버님 손 꼭 잡고 가고 싶은곳 하고 싶은것 다해보세요. 절대로 손 놓지 마시고 어머니 사랑합니다. 이 단어가 왜이리 쑥스럽고 말하기가 힘이 들가요 이제는 후회 없이 가족 들에게 많이 쓰려고 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어머니 사랑합니다.....어머니 가실때 제가 부탁했는데 그곳에서 아버님과 함께 자식들 많이돌봐주세요."잘살수 있게" 건강하게" 행복하게"부탁 드립니다. 어머니자식들 힘들게 사는거만 보셔서 가슴 많이 아프셨지요 하지만 걱정마세요.이제부터 다 잘 살거니깐 그리고 큰 형님이 잘하시니깐 형제간에도 의리 있게 잘 살께요. 이번달 부터 형제 계모임도 하기로 했어요 어머니가 바라는 거 맞지요. 어머니도 걱정 마시고 행복하세요.추신:아버님 아직도 어머니 많이 곱지요. 잘해주세요 어머니고생 많이 하시다가 아버님 만나러 가신 거니깐 이제 부터 행복하게 해주세요 아버님 뵙지는 못해지만 멋쟁이 아버님 어머니 손 꼭 잡고 다니세요. 낮선 곳에서 어머니 길 잃어버리면 안되니까요 꼭꼭 챙겨주세요 두분 많이많이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큰 며느리 이영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