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석이에게 너무 고마운 친구가 있어 마음이 편해요.
마음 착한 친구를 만나서 너무 감사하구요
오지 못할 먼 길을 선택했지만 우리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을거에요
49제를 내가 자주 들여다 볼수 있고 기도 해줄수 있는 사찰에 서 하는데
친구를 부를려고 해도 너무 멀고 해서 외할머니랑 혜린이만 불러서 좀 미안하네요
마음으로 기도 해주세요 49제 끝나고 편안한 마음으로 다시 추모의 글에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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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야 나왔어 ^^
오빠야 어머니께서 오빠야 곁에 있으니까 너무 좋지 ..?
어머니가 글 쓰신걸 보기도 전에 마음이 져려오네..
나도 평소에 엄마아빠랑 떨어져 있으면서 느낀건데
엄마라는 단어가 참 가슴이 시린 것 같다 ..
내일 내랑 혜주랑 오랜만에 자유시간이 주어져서
혜주랑 내 친구들이랑 오빠한테 갈거야 ^^
막상 내일이란 시간이 다가오니까
또 왜이렇게 심장이 뛰는지 모르겠다 ..
현실에 부딪히려고 하는게 이렇게 두려운지 몰랏어..
또 한번 오빠야 마음을 이해하게 되네
그리고 내일 오빠야랑 같이 가려고 했던 곳에 가보려구 ..
우리둘이 손잡고 같이 가야하는데.. 오빠야가 없는게 두려워서
이친구 저친구들 다 불렀어
그래도 내 옆에 오빠야가 있을거라고 ..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게
벌써부터 너무 보고싶다
우리 내일 만나서 얘기 많이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