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떠난지 한달이네요 봄이 오려는지 날씨가 제법 따뜻해요
잘지내시죠 할머니도 만나겠네요 보고싶어요 너무
너무 무심한 딸이었는데 살아계실때 못해드린것만 생각나네요
아직도 실감이 안나요 지금이라도 병원에 가면 아빠를 만나볼수 있을것 같아요
1년전 암판정 받았을때 서울가는 기차역에 서있던 아빠의 모습이 눈에 선해요
사는 사람은 산다고 모두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문득 문득 생각나고 눈물나는건 어쩔수 없네요 몇년만 더 우리랑 같이 살았음 좋았을텐데.. 엄마한테 잘 할께요 사랑해요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