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빠!!
아빠 기억나 2년전인가..금정산에 올라 갔잖아..그때 아빠가 내 신경쓰지말고 천천히 올라 갈테니 먼저 가라고 그래도 아빤 천천히 올라왔잖아..그때 병원에 갔더라면 아빠 아픈곳 빨리 찾을수 있었을텐데...미련한 곰탱이처럼 지 자식만 이뻐했지 우리아빠 그렇게 힘든건 생각도 못했다는게 한심해..
아빠 서운했지.아빠 마음 몰라서 아빠는 많이 힘들었지.
아빠 없는 세상 너무 허전하고 왜 이리 슬프지..
아빠 똥산돼지알지..우리 자주 밥먹으로 가는데,,거기아줌마들도 왜 아빠는 안오셨냐고 묻더라..그래서 엄마가 좋은데 가셧다고......그순간 조용....
아빠 빨리 따뜻해졋으면 좋겠어..아빠랑 아빠 즐겨입던 등산복 입고 산에 가고 싶다.
아빠 아빠 하고 크게 불러도 보고 싶고 .. 메아리가 다시 대답해주겠지..
보고싶은 아빠!! 어디있는거야..꿈에서라도 자주 만나자고 하니깐,,,보고싶다고....
아빠 내일 애들이랑 이쁜화분들고 아빠한테 갈께..
아빠 .담 생에 부자집에서 아프지 말고 좋은곳에서 좋은것만 보며 편안하게 계시길 기도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