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가신지도 벌써 이렇게됐네요 전 아직도 어제 일같이 가슴이 쓰리고 아푼데 ... 그날은 밖에서 제를 지냈는데 햇살이 따뜻해서 아버지도 좋으셨죠 봄도오고해서 조금만한 화분 하나 놔두고왔어요 활짝 핀 꽃보시라고 이쁘죠 이렇게 비가오니 더 그립네요 김치전 부쳐 드릴텐데 .. 이젠 아버지를 위해 음식을 할수없다게 넘 슬프네요 이 집이 넘싫어 이사를 갈래도 구석구석 아버지 손 떼묻은 흔적을보니 어떻게 해야할지 ...천천히 생각할래요 혼자 계시게해서 정말 죄송해요 넘 외로워 마시고 서운하다마세요 제가 혁이 델고 자주 뵈러갈께요 아버지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