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히 봄비가 내리나바요..
당신도 지금 보고 잇나요?
이 봄비가 당신과 우리의 슬픈이별의 눈물이리라..
울지마세요 당신도..
늘 기억하고 잊지 않을테니까..
지난 겨울 그렇게 추운날씨도 어느덧 따스한 기운으로 변햇네요
어젠 햇살이 너무 좋아서 참 행복햇엇는데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은 요즘은 우울해요
당신 생각이 나서 슬프니까
가슴속엔 늘 당신이 함께 하지만
만질수도 얼굴을 볼수도 없는 안타까움에
마니 우울한가바
그곳에도 곧 들꽃들이 필까요?
함께 절에 가고 산에 하고 해야하는데
너무 너무 슬프고 허전해서
내가 아무리 슬프도 어머니 맘만은 못하게지요
자식을 먼저 보낸 어머니는 아직도 마니 슬프서
말씀만 하면 눈물이 글썽거러서 참고 잇던 내맘도
덩달아 슬프지고
어떻게 하면 엄마 맘을 편하게 해드릴까요
당신이 어떻게 해보세요
지금 내가 할수 잇는건 당신 편하고 좋은곳에
계시라고 늘 기도하는 것 밖에...
오늘 방가운 날이죠
당신 보러 가는 날이라...
당신도 이쁘게 단장하고 기다리실라나
기쁜맘으로 맞이해주세요
알앗지요?
사랑합니다
보고싶어요
늘 기도할게요
우리와 늘 함께 해주세요
그리고 어머니 지켜주세요...
날마다 여기서 당신 사진보고 인사하는거
알죠...
그렇게 그렇게 우리 사랑하는 마음 확인 하면서
살앗으면 좋겟어요...
편히 좋은분들과 잘 지내요..
사랑해요
담 생애 더 좋은 인연으로 오래 오래 사랑하며
살앗으면 좋겟어요...
쪼오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