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아침에 집에 있었지.엄마랑 나랑 하는 소리 다 듣고 있었나 모르겠네..
아빠! 병원에 계셨을때 아빠랑 웃고 농담도 주고 받고 했던일 생각하며 이야기 했는데,,아빠! 아침에 준호가 할아버지한테 선물할꺼라고 향대라고 도자기로 만들어 왔는데,,할아버지 사진앞에 놓아두고 향을 가져오라고 그러네..나오면서 향하나 꽂아 두고 나왔지..냄새도 좋았지..아빠!
아빠 사진 보고 있으면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네..
아빠 언니는 많이 힘든가봐.아빠 그렇게 보내고 힘들어하네...감기몸살까지 왔어..
나는 튼튼하잖아..아빠가 가시면서 아프지마라.애들 잘 키우고 그말때문이라도 아프면 안되겠지..
아빠! 보고싶다.
오늘 저녁엔 집에 좀 늦게 갈꺼야..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제사라서 엄마 모시고 삼촌집에 갔다가 올께..아빠 조금 늦어도 기다려...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