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자기 !
오늘 하루도 정신없이 일하면서 보냇어
그리고 저녁먹고 오빠야한테 편지쓰러 왓찌 !
어제 내 봐서 좋앗징 ? ^^^
일마치고 김해가기전에 부랴부랴 마치는 시간 맞춰가느라
정신없이 덤벙대느라 이것저것 준비못해가서 미안해 .. !
무사히 버스타서 오빠한테 간단 생각에 안심하고 잇엇는데
정신차리고 보니까 남포동으로 가는 내가 아니라
버스정류장도 못찾아서 헤매고 처음타는 버스라 버스타자마자
노선표부터 뚫어지게 쳐다보고 ..오빠야 만나러 다니던 길이 아닌 길을 가고 잇어서 머리가 멍해지더라
도착해서 막상 오빠야 보니까 왜그렇게 마음이 아프던지 ..
주위에 많이 들어와서 처음보다 덜외로울 텐데 어찌나 속상하던지
안을수도 없고 만질수도 없어서 명패만 얼마나 만지다 왓는지 모르겟다
매일같이 오빠야 보러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잇엇는데..
우리오빠야가 여기 잇구나 하는게 너무 깊숙히 느껴져서 너무너무 속상햇다
그래도 마지막엔 또 우리오빠 가는길을 위해 기도했어 ^^
보고 나니까 또 보고싶네
곧 또 보러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