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봄의 기운이 피부에 와 닿는구나
요즈음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지 ?
20일날 일요일에 유명한 사찰에 가서 우리 아들 저세상에서 편하게 좋은데로 가라고 스님하고 49제 의논하면서 일요일부터 부처님께 기도 해준다고 하셨어
엄마도 마음이 놓여 3월 17일 이 49제란다 . 몸은 없어졌어도 영혼은 남아 있다고 하잖아 편안하게 안정을 찾고 49일제는 부디 왕생극락하길 부처님께서 인도하실거야.... 그래서인지 오늘부터는 엄마가 마음이 편안하게 잠을 청할수가 있었단다
어릴때 모습만 기억이 나는데 홈피에서 본 너의 사진은 어릴때 잘생긴 모습이
전혀 있지가 않아서 너무나 가슴 아펏어 삶이 고달퍼서인지 ...
10달 동안 나의 뱃속에서 자라서 이세상에 나왔던 너가 너와 나의 운명이
이렇게 갈라놓고 부모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도 못하고 성장해온 너희 남매 앞에
엄마가 죄인이야 ? 너 중학교때 학교 친구들이 비보이 춤을 잘춘다고 했는데
그때는 넓은 청바지와 난방 멋있게 하고 다녔는데 ... 멋진 아들이었는데
영양있는 음식도 못먹고하니 키도 안크고 ..
마지막 너의 모습 은 엄마가 오피스텔 얻어주고 열심히 살아라고 하고
그뒤 5년 정도 시간이 흘렀네 그모습이 마지막일지 어떻게 그렇게 이별을 할수가
있단 말인가 ? 아들아 ! 마음약한 아들아 !강하게 억척같이 살아주지 ....
그런데 정석아 나는 지금 꿈을 꾸고 겠지 ?
너 멀리 서로 떨어져 살아서인지 살아있는것 같애
동사무소에서 너의 서류를 확인했어 너 이름옆에 사망 이라고 ...
정말 나의 아들에서 떨어져 가는구나 ...
나의 아들 ....
유년 시절 생각이 자꾸만 나네 ..
장난감 조립도 잘해서 나중에 커면 유명한 발명가가 되어 있겠지 했는데
아들아 정석아 ! 오늘은 그만 안녕 ..
내일 또 얘기하자 ....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바 릎타야 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