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당신 없이 이 세상 어떻게 살아갈까 했는데...벌써 3번째 기일...
당신이 끔찍하게 아끼는 작은딸은 어학연수 가서 함께 하지 못했는데...
여보! 맛있는거 많이 드셨나요?
어젠 당신이 좋아하는 커피도 올리지 못했는데 좀이따 큰딸 일어나면 보온병에
따뜻한 커피 담아 당신 만나러 갈께요.
좀 만 참고 기다려 줄래요.^^
여보! 나 당신 많이 사랑하는거 알고 있죠?^^
당신과 함께 있을때는 부끄러워 사랑한다는 말을 못했는데 맘속으로는 늘 당신께
고맙고 사랑한다고 했었어...^^
여보! 가끔은 보고싶고 그리워도 우리 꾹 참고 견디기로 해요.
먼 훗날 나 당신 꼭 만나러 갈께요.
당신이 나 마중 나와 줘야해요.
여보! 이른 아침 부터 또 눈믈이 흐른다.
어제도 당신 만나는거 먹는데 어찌나 눈물이 흐르든지...아버님 뵙기가...
여보! 얼마나 더 울고... 얼마나 더 많은 세월이 흘르야 할까?
주위 사람들은 알콩달콩 잘만 사는데... 왜 하필이면 당신 이여야 하냐구...?
주위 사람들이 우리 사는거 보고 얼마나 부러워 했는데.. 그게 왜 당신 이여야 하나구...?
여보! 이 현실을 받아 들일수가 없는데 어떻하면 좋아...?
여보!...
미안 해요. 아직도 철없는 소리만 찌껼이지...
나 힘들어도 참고 견뎌내고 살아 볼께요.
사는데 까지 살아볼께.
그니깐 너무 걱정 마요.
이따 뵈요.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