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잘 계시죠 생신날 저희 보고 기쁘셨죠 울 혁이 마니켰죠 전 날까지 할아버지한테 안가고 그냥 어린이집갈래해서 아직 할아버지 생각하면 저도 힘들구나 했더니 자고나더만 맘이 바꿔는지 할아버지보러 간데요 어린지만 울 혁이가 맘이 깊은가봐요 어쩜 우리보다 더 할아버지 그리워하나봐요 요즘 태권도 배우러가요 잼있어하네요 아버지 보셨으면 좋아하실텐데 넘 맘이아파요 전 아직 눈물이 멈출지않네요 이 눈물이 마르면 아버지 잊혀질까봐 속상해요 좀만 더 혁이커는거 보고 가시지 뭐 좋은데라고 그렇게 허무하게 가셨어요 부디 거기서나마 아푸지마시고 그리웠던 아들 만나서 행복하세요 24날 49제때 또갈께요 사랑해요 아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