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그리운 오빠..거긴어때? 여긴 눈도잘안오는 동네인데 어제 엄청나게 눈이 많이왔어, 오빠가 하늘나라에서 나 눈구경하라고 눈내려준거야? 오빠..너무나 보고싶다 난 아직도 오빠가 없다는게 실감나질않아.. 내가 모르는것들이나 힘든일이 있으면 오빠에게 물어보곤했는데 이젠 물어볼사람이, 마음놓고 소소한 이야기거릴할사람이, 또 내가 의지할 사람이 없구나... 오빠가 그렇게가고 하나씩 하나씩 오빠의 일상을 엿보앗어,, 얼마나 힘들었을지 얼마나 하고싶은게 많앗는데 형편이 안되서 못하는 그심정 얼마나 괴로웟고 자괴감에빠졋을지 얼마나 삶에 회의감이 들었을지 이제야 오빠가 죽고난뒤에 알게 됐다는게 그것이 너무나 가슴이아파... 진작에 알았더라면 그렇게 힘들다고 나에게 털어놓았더라면 내가 도움의 손길을 건넷을 텐데..왜 아무말도 없이 그렇게 갔어... 난 너무나 사치스럽게 살고있엇는데 오빠라고 차마 동생에게 부끄러운오빠로 보이기싫어 자존심도 센사람이 힘들다 말한마디 못하고 속시원하게 털어놓지도 못하고 속으로 끙끙앓다 갔을 생각을하니 가슴이 미어지고 내자신이 너무나 싫고 속상해,,, 우리 서로 의지할곳은 우리 남매밖에 없었는데 오빠는 왜 내 얼굴도 안보고 말도없이 어떻게 나한테 그럴수있어,,,ㅠㅠ 날버리고 그렇게 가버려서 난 너무 화도나고 슬프고 힘들다.. 그래도 항상 오빠가 좋은곳에서 행복하길 기도하고있어,,그렇게 가버려서 너무나 밉지만 그보다 사랑하는 우애가 더 크기에 오늘도 난 오빠가 좋은곳에서 행복하길 기도해.. 오빠! 엊그제 엄마랑 오빠 보러가서 너무 반가웠지? 오빠는 나보다 엄마랑 함께한 시간이 많으니깐 그리움과 애틋함이 더 클텐데 죽어서야 엄마를 다시보게되니 그 얼마나 반갑고 다시 살아나고 싶었을까 라고생각해.. 엄마한번 보지도 못하고 어디다 말도못하고 속으로 삼키며 친구들에게 엄마보러간단 거짓말을하고 혼자 죽어갈때 그리운 엄마 얼마나 불러보았을지 유서를 보니 나는 느낄수있엇어,,, 오빠! 다음생이 있다면 꼭 화목한 가정에서 또다시 남매로 태어나자! 그땐 말도 잘들을께 사랑해 내하나뿐인 형제여,, 항상 잊지않고 그리워할께 하늘에서 나 지켜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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