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함박눈이 왔다 . 울 아들이 있었더라면 수진이랑 눈싸움하고 눈사람도 만들고 재미나게 놀았을텐데 .......엄만 눈이 오니 또 마음이 슬퍼지더구나 울 아들생각에....... 먼 산을보면서 혼자 중얼거렸다, 시현아!하고............ 시현아 엇그제 꿈엔 울 시현이가 나오더구나 얼마나 오랜만인지 얼마나 보고싶은얼굴인지..... 엄마가 목욕시켜줬더니 넌 아무말 없이 가버리더구나 가지말라고 꼭 가야햐냐고 해도 아무대꾸도없이 그냥 가버리더구나 얼국빛도 좋치않구........... 엄만 꿈에서 깨서눈물이 막 쏟아지려구했어 시현아 안좋은일 있었니?.... 엄만 울 시현이 인상이 안좋으니깐 너무너무 걱정이된다.... 사랑하는 내아들시현아 별일 없는거지?.. 울 아들 엄마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너는 영원한 내 아들이다 우린 지금은 떨어져있지만 언젠간 꼭 다시 만날거야 그러니깐 조금만 참자 엄마 그렇게 생각해 시현아 사랑한다 시현아 너무너무 그리운 내아들........ 편히 있어 항상 행복하게 지내.....하나님이 꼭 울 아들 지켜주실거야.......시현아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