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힘든일이 있어도... 당신은..나에게 든든한 미소를 주셨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아무런 표정없이.. 갈곳이 그곳뿐인지..하늘을 보고 누으셧습니다 가져갈것 하나도 없어서인지 두손을 앞가슴에 가만히 얹으신채.. 주머니 없는 삼베옷 하나 달랑입으셨습니다 한참동안..울음으로 당신을 붙잡아 보려다.. 그제야...당신의 거친발을 보고.,..울음을 그쳤습니다 나있는 이곳보다 얼마나 더좋은곳 가시려고.. 그렇게도 거친발을 가지셨나요? 생전에 힘들고 어려운길을 정직하게 걸었을 당신의 발을 보며..다시와락 눈물을 쏟습니다. 먼길을 가는 당신에게 못할일인줄 알면서도.. 자꾸만...가슴이 메여 눈물이 납니다.. 아버지..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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