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야아빠! 큰딸이랑 당신 만나러 갔었는데...반가웠나요? 우릴 보고 있는 당신 모습은 정말 멋져 보였는데.. 희아아빠! 얼마나 더 많은 세월이 흘러야 이 아픔 사라질까? 얼마나 더 많은 세월이 흘러야 이 눈물이 마를까? 얼마나 더 많은 세월이 흘러야 이 모든 현실을 받아 들일수 있을까요? 희야아빠! 당신 소중했던 친구 규흥씨도 3주전에 당신 있는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슬픈 비보를 어제 알았어요. 당신은 그곳에서 친구 만나 조금은 들 외롭겠지만 남은 규흥씨 가족들의 심정은... 난 아직도 이러는데... 여보! 성환엄마 잘 지켜줘요. 하루아침에 남편잃고 얼마나 슬플까... 이 고통... 이 아픔... 당해보지 않고는 모를 거예요. 여보! 미안해요. 그곳에서도 당신 맘 편하게 못해주네... 몇일있다 성환엄마 만나 볼께요. 만나서 부등켜 앉고 남편잃은 슬픔의 눈물 흠뼉 쏟고 올께요. 그런다고 당신 너무 슬프마요. 이렇게 해야만 나 숨쉴수 있으니까요. 또 올께요. 그대까지 당신도 친구만나 즐겁게 지내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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