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멍하니 앉아 잇네요 보내는 겨울이 아쉬워서 내리는 빗물인가 당신이 함께 하지 못해 흘리는 아쉬운 눈물인지 촉촉히 대지를 적시네요 이제 오열하는 눈물보다는 안타까움에 글썽이는 내눈에 맺힌 이슬처럼 막바지 겨울비가 당신 눈에 맺혀 방울 방울 떨어지는듯...... 창밖을 보고 잇으니 당신 그림자만 찾아 헤매네요 이 비가 그치면 이제 곧 봄이올텐데 또 가슴이 아파오네요 함께 봄을 맞이할수 잇으면 얼마나 좋을까 당신도 그곳에서 보고 계실까요? 일하다가 비온다 하면서 전화 햇을텐데 늘 비오면 하고 싶엇던 일이잇엇죠 가끔 맑은 하늘에 대고 언제 비오려나...하면서 묻곤햇지요 그곳에 같이가야하는데 비가 오면 마음껏 함께 못해서 늘 미안햇는데 이제 이 죄스러운 마음 평생 짐이 되어버렷어요 얄미운 당신이네요 그땐 내가 몰랏어요 바보같이..이제서야 늘 함께 할수 잇다는 소중함을 깨닫게 되엇네요 늘 당신이 내곁에 잇어 줄것만 같앗는데 이럴줄 알앗다면 같이 잇을떼 더 잘햇을걸... 미련한 바보가 몰랏네요 미안해요 사랑해요 그리워요..... 나 미워하는거 아니죠 영원히 당신 사랑하니까요 그땐 몰라서 그랫으니 용서 해주실거죠? 당신이 꼭 극락왕생 하셧으리라 믿어요 늘 기도하고 사랑하니까... 이런날 더 마니 보고 싶어져요..ㅠㅠㅠ 저기 가슴 밑바닥이 쓰라리고 아파오네요..ㅠㅠㅠ 언제나 이 밀려오는 그리움의 파도가 잠잠해질까요 거세게 휘몰아 치는 파도에 온몸이 흠뻑 젖어도 나는 행복합니다 당신을 향한 내 마음이라서... 당신도 끄덕끄덕 인정 할거죠?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에요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잇으니 말예요 우린 늘 함께 하는거죠? 오늘 오세요 이곳으로 비오는날 내손 잡고 옆에 잇어주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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