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아빠! 우리아들 내외가 오늘 와서 저녁먹고 내일 당신한테 가면 올리려고 술사러 지금 마트에 갔어요. 아이들이 없는틈에 들어왔어요. 우리는 내일 당신한테 다녀올건데 명절에 사람들 많이 오는데 당신만 아무도 없다고 외로워마세요. 너무 복잡해서 우리는 내일 모두 돌아보려고해요. 그리고 명절 조금지나 보름쯤에 또 갈테니 섭섭해마세요. 우영아빠! 나는 어른들 제사에 들러리만하다 막내인 당신제사를 지내게 될줄은 정말 몰랐어요. 그래서 제사음식을 어떻게 하는지도 잘몰라 그냥 당신과 우리가 즐려먹던걸로 그렇게 했어요. 드서는없지만 내마음과 우리애들 정성이라 생각하고 맛있게 들어요. 당신! 내사람! 당신과 내가 이렇게 이별할줄 나는 정말 몰랐어요. 당신이 늘 내곁에 바위처럼 든든하게 버티고 있을줄 알고 당신품에서 내가 이세상떠나면 행복할거라 알았는데 오히려 당신이라 더 좋다던 당신! 내가 아프면 당신은 더 아무것도 못했을거라며 자기가 아파서 다행이라며 너무 슬퍼하지 말라던 속깊은 사람! 우리와 이별할걸 알면서 속울음을 삼켰을 내당신! 당신을 어찌할지요... 내속이 카맣게 타들어 갔다는걸 아실라나요! 우영아빠! 이다음에 우리 다시만날것을 기약하며 당신의 평안하시길 빌어요......그리고 내사랑을 당신한테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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