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계신가요 천상에서 보고 계신가요... 어제도 몹시도 추웟어요 당신 49재 마지막날 추워서 어찌 가셧을꼬... 우리 고운님 가시는 날 왜 이렇게 추운지 이겨울의 이추위가 아니엇다면 그렇게 보내지 않아도 되엇을걸 권속들이 당신 위해서 많은 기도를 햇으니 좋은 천상에 나셔서 편하리라 생각해요 이생에서 힘들엇던 삶 외로웟던 시간 못다한 한일랑 다 벗어 던져버리고 편한맘으로 좋은곳에서 편히 쉬세요 보내는 맘이야 항상 아쉼고 슬프지만 떠나는 당신 발걸음 역시 아프고 힘들겟지만 다 내려놓으세요 당신을 위해서 목도리 꽁꽁 감싸고 잘 가셧겟지요..ㅠㅠㅠ 당신을 보내기 아쉬워하는 가족들때문에 또한바탕 눈물 바다가....ㅠㅠ 당신 좋은데 못간다고 해서...큰소리로 울지도 못하고 숨죽여가며 남몰래 흘린 눈물이 또 얼마엿던가.. 당신 마음은 항상 우리곁에 존재 할거니까 잘 지켜봐주시고 도와주세요 연로하신 부모님 하나밖에 없는 혈육인 이쁜딸 당신이 잘 지켜주리라 믿어요 우리님 가시는길은 어떤가요 우리님 고운님 불쌍해서 어쩌나....오래 오래 곁에 잇어 주겟다고 하시더니 우리님 그리워서 어쩌나...ㅠㅠㅠㅠ 당신은 좋은 분이섯으니 꼭 좋은 곳 그곳 천상에 나셧으리라 믿어요 할수만 잇다면 다시 돌아오게 하고 싶은데..ㅠㅠ 이룰수 없는일이라 가슴이 아파요 이생에서의 짧은 인연이엇지만...다음생에는 더 좋은인연으로 오래오래 만나기로 해요....윤회하여 꼭 다시만난다고 하니 그때 다시만나서 이쁘게 행복하게 살아요.. 이눈물이 마지막일거라고 이슬픔이 마지막일거라고 하지만 아직은 그렇게 쉽게 멈춰지지도 않고 잊을수도 없어요 사랑하는 내님.... 담생에는 더 존귀한 인연으로 다시 태어나길 열심히 기도할게요 다시 만나서 서로 더 마니 아껴주고 사랑하면서 살기로해요 약속해요....손가락 걸고... 사랑해요 마니마니....쪼오옥 마니 보고 싶어요.... 사랑하는 내님...그리운내님...보고싶은 내님... 부디 극락왕생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