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가진 못하고.. 초행길이지만 나 잘 찾아갓지요? 깜짝 놀랫을거야... 당신을 보러 가야만 할것 같아서...당신 계신곳으로 떨리는 맘으로 갓지요... 조용한 곳에서 당신과 둘이 잇으니 그래두 맘이 참 편하고 좋앗어요 당신 그 젊은 멋진 사진이 놓여잇더군요 한장 줄게 하더니 끝내 주진 않고..그렇게 보여주네요 첨엔 마니 낯설더니 자꾸만 바라보면서 얘기 하니까 내사랑 당신이더군요... 당신 좋은곳에 나시라고 기도 열심히 하니까.. 그곳에 계신분이 좋은 맘으로 다시 당신 영전에 차려주시더군요 내가 참 안돼 보엿나바요.... 그래서 술도 한잔 드리고.... 눈물도 나고.....이제 안울려고 햇는데 아직 눈물이 남아 잇더라구요 큰소리로 울고 싶엇는데 주위분들도 잇고해서 겨우겨우 참앗어요 내얘기 마니 들엇지요... 그저 당신은 가만히 듣고만 잇엇지요 이쁘다 우리 이쁜이 하셧을걸..... 당신은 그렇게 말없이 나를 지켜 보시기만.... 하루 종일 같이잇고 싶엇는데..... 사는게 뭔지 바빠서 한시간만에 내려왓네요... 오다보니 전에 당신이 앉아잇엇던 돌도 보이고 내가 내렷던 역도 보이고...ㅠㅠㅠㅠ 한번은 반대편에 내렷더니 바보 띨띨하기는 하시던거도 생각나고 또 눈물이 나네요...ㅠㅠㅠ 이제는 절대루 안울거라고 생각햇는데 곁에 잇을때 더 마니 표현하고 잘해줄걸.... 너무 마니 후회돼고.... 그 일욜만 지나면 마니 마니 사랑한다고 얘기 해줄려고 햇는데 그걸 못참고 한마디 말도 없이.... 그래두 나 만나서 마니 마니 반가웟지요? 마음 같아서는 날마다 가서 보고 싶은데 그저 당신 계신곳을 멍하니 바라 볼수 밖에 또 시간나면 갈게요... 늘 그랫던 것처럼 당신이 나 보러 오세요... 기다릴게요... 마니 보고 싶어요....사랑해요... 왜 이렇게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는지.... 나오늘 마니 아팟어요 당신 보내고 일주일을 못먹다가 배가 아파서 좀 먹엇더니 속에서 받아 들이질 않아서 당신은 먹지도 않는데 나만 먹어서 벌 받은건지...ㅠㅠㅠㅠ 이제 마니 낳앗어요...걱정 하지 말아요...ㅠㅠㅠㅠ 오늘도 잘자요...편히....... 당신 가고 없는 일요일 당신곁에서 행복햇엇어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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