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불러도 대답없는 우리 엄마... 어제도 엄마 꿈을 꾸었다.... 왜 그런 꿈을 꾸웠을까.. 엄마가 너무 그리워 그런가봐... 매일 밤마다 꿈은 꾸지만... 매일 엄마가 나온다.. 너무 너무 엄마가 그리운가봐... 오늘은 하루종일 집에만 있었다.. 몸이 피곤한지... 먹기만 하면 잠만 잤어... 신경성 때문에... 몸도 별로고... 가슴이 답답해 온다... 우리 엄마.... 엄마가 없으니깐.. 몸도 마음도 다 아프다.. 어느 누구에게도 내 마음을 표현 하지 못하니깐... 아프면 아프다고 엄마한테 짜증내고.. 일하면서 스트레스 받으면 엄마한테 짜증내고.. 지금 와서.. 후회를 한다.. 엄마한테 내가 왜 그랬을까... 마지막 엄마랑 데이트 했던날.. 기억나?? 은행 볼일만 하고.. 서로 피곤해서.. 의자에 앉아 이야기만 나누다가 집에 온거.. 그날.. 엄마랑 순대 먹으러 갈껄... 엄마가 순대 먹고 싶다고 했자나 그전날 술을 먹어 내가 피곤해서.. 순대 먹고 싶어도.. 다음 기회가 있으니.. 그냥 다음에 가자고 했고.. 집 근처 시장에서.. 떡볶이랑 튀김만 사와서 먹었는데....... 그리고.. 내가 식혜 먹고 싶다고 해서.. 사서 집에 와서 먹었는데.. 그게 엄마와의 마지막 데이트고.. 엄마와 같이 먹은 음식이다... 엄마가 식혜 사면서.. 더위 풀리면.. 해준다고 했는데.. 엄마가 해주는 음식 이젠 먹지 못하게 되었다.. 그치.. 울 엄마 음식 솜씨는 정말 좋은데... 며칠전에... 순대 먹으러 가서.. 엄마 생각이 너무 나드라.. 엄마랑 같이 순대 먹으러 온 기억도 나고.. 마지막 데이트 했을때도 기억나고........ 엄마의 빈자리가 너무 크다... 가슴이 터질듯 아파온다... 어느누가 알까........... 갑작스레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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