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석이나크거라 만석이나 크거라해서 석희라 부른다는 울할매 전화 매일할때마다 우야 우야하는 울할매 정신 흐려지기 얼마전 마지막용돈이라고 울아들한테 용돈 두둑하게 주신 울할매 90평생 남편복없이 아들복없이 고생고생 말로는 어찌 표하리오 울할매 며느리 첫기일 근근히 보시고 손녀사위 미국에서 오는거 겨우보시고 볼사람 다 보시고 가신 욕심많은 울할매 하나밖에 없는 아들에 큰손자에 증손자 집에서 눈감으신 울할매 우연히 흰나비 어디서 온건지 할매 영정과 꽃과 향위를 빙빙 세바퀴돌구 유유히 문으로 나가던 나비....혹시 울 엄마였나.... 매일 전화할때마다 우야하는 울하매 목소리... 엄마 돌아가시고 복잡한 맘에 할매원망도 잠시했던 이손녀가 낳아주신 엄마도 눈물로 보냈고 길러주신 울할매도 눈물로 보냈네 나는 화장말라고 하셨는데 화장준비와함께 화장이란 빨간글씨가 보일때 그 가슴의 아픔은 어떻게 말로표현 할수 있겠습니까 그래서였나 할매 나 이삼십분 오한과 뼈마디마디 아프고 지그러워 힘들었어 나도 놀랐고했지만 울할매나를 해할리도 없고 스쳐지나가시나보다했어 정말로 잠시지만 섭섭했나보다구.....울할매 어제도 장서방이랑 밥먹다말고 눈물나서 힘들었어...울할매 나 불러주는 할매 어찌 내가 아무렇지도 않겠어 할매와 내가 어떤사인데 ....할매 한평생 그작은 몸으로 살아오시느라 너무 수고많으셨고 감사합니다.울할매 울할매 그 작은 몸으로 새끼 키운다고 .... 할매 걱정말고 할매 이제는 모든거 놓고 훠이훠이 날아가세요 가시기전까지 오직 걱정으로 먼길마저 힘들어 하셨는데 이제는 쉬세요 이제는 우리 형제들 우애있게 잘 지낼것이 아버지도 신경쓸께요 할매 말대로 장서방 하는일 잘되고 일어서면 큰오빠 당연히 살립니다. 조카도 살립니다.걱정말고...도와주고할께 마음맞춰 잘살것이고...할매 집을 옮기려하고 있어 걱정마...걱정말고 할매만 엄마 만나서 즐겁게 회포좀 풀고 울할매 노래잘하잖아 노래한소저 거하게 뽑아보구....사랑해 울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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