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더울때 올라가서 이제 겨울인데 어떻게 적응은 잘 하고있는거야? 이딸래미는 날씨가 너무추워서 맨날 이불속에서 밖엘 나오지도않아 ^^ 아빠가...그렇게 갑자기 갔단 소리듣곤..한동안 정말 멍하게 아무생각없더니 이제 조금씩 뭔가 알것같아...아...난 아빠가 없구나...그런데 아빠 목소리가 어느 특정한 상황말고는 잘 기억이 안나 미쳤나봐....얼굴도..다치기전얼굴은 또 잘 기억이안나..왜이러는지.. 이럴줄 알았으면 정말 아빠손 평소에좀..많이 잡고 많이 안고 얼굴 많이 봐둘껄.. 이건 아닌건 같은데..하면서도 그냥 그렇게 아빠를 보내버렸네... 얼굴 더 보고싶어도..그런 이상한 옷을입고 누워있는거자체가 보기싫은거야.. 그 아빠새옷 입혀준 아저씨가 그러더라..마지막이니 얼굴 많이 봐두라고.... 그땐 진짜 보기싫더니..그아저씨가 왜그렇게말씀하셨는지알것같아...정말 많이봐둘껄... 아...엄마 다친거 혹시...봤어?? 아빠 난괜찮은데..엄마 잘 지켜줘 아빠 그렇게 보내고..많이 힘들어하고있는중인데 몸까지 아프니까 더 힘든가봐 평소엔 안그러더니 내가 보낸문자 한통에도 눈물이 왈칵쏟아지곤하나봐,, 엄마의 답장에서 많이 힘들어한다는게 느껴지는데..옆에 사람들이있어서 나도 눈물 참는다고 고생했어! 우리아빠...나 많이 보고싶을껀데...아빠도 쫌만참아..또 엄마랑 같이 놀러갈께 ^^ 막내딸 열심히 잘 살고있으니까 위에서 흐뭇하게 잘 지켜봐주고.. 아빠 너무 보고싶다....사진으론 이건뭐.참...아..아니야....난 괜찮아 씩씩하게잘있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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