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내당신! 매일 매일 당신이 그리워 눈물짓는 마누라가 당신도 그곳에서 보고있으면 맘 아플까봐 울지 않으려 하는데 자꾸 시도때도없이 눈물이 나오고 목이메여요. 당신이 자연생활의집에 있을때도 제일 아픈사람같이 보였고 황토방 얻어 나왔을때도 너무야위다못해 불쌍하기까지 했지요. 병원에 입원했을때는 옆의 보호자가 나보고 시아버진가 친정아버진가 했잖아요. 내가 화가나서 그여자한테 쓴소리까지 했지요.. 내가봐도 아마 그병원에서 당신보다 더 아픈사람은 없었지 싶어요... 초라한 그모습에. 애처러움에. 화가나 .많이 먹으라고 . 자주 다투었던것 조차 이제 미안하고 죄스러워 견딜수가 없네요. 당신인들 왜 먹고 싶지 않았겠어요. 내성화에 못이겨 먹고는 금새 토해버리고 아이스크림 설레임 사다 주었을때 먹을수있어 너무행복 하다며 맛있게 먹고는 금방토하고 말았지요! 돌아가시기전에 밥이 얼마나 먹고 싶으면 밥막먹는 모습을할때 맘이아파 나조차 당신앞에서 맛있게 먹어본적이 없었어요. 여보! 먹지못해 영양실조로 당신은 떠났지만 지금이라도 매일 아침밥을 당신께 떠놓으니 맛있게 배부르게 드세요! 당신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기때문에 당신 늘 행복해야해요! 사랑해요 내사랑 부디 편안하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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