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보고싶어 딸내미와 동현이데리고 찾아갔지만 아무말이 없는 당신이 야속하기만 해 내내 울다 와서 밀면으로 점심겸 저녁을 때우며 또 당신이 좋아하는 밀면인데 이말하며 딸내미와 목이메여 넘기지도 못하고 얼마나 눈물이 흘렀는지요! 우리 는 부끄러운것도 모르고 사람들이 북적이는 음식점에서 당신이 그리워 그렇게 울고야 말았지요... 생전에 이별연습을 해보지 않아 이별이 아직도 너무낮설은 탓이겠지요. 여보!사진속 당신도 울고 있네요. 내가 울어서 일까요! 당신 영정사진이 아닌 당신이 언제 찍은 사진인지 모르는 당신 증명 사진이 왜그렇게 슬픔이 가득했었는지 이렇게 쓰려고 당신이 찍어놓았나요? 당신영정사진이 아픈게 역역해서 보기싫다고 다른사진으로 명패를 했는데 하필 당신 증명 사진인데 우째그래 우는거같은지요! 나는 이렇게라도 당신을 보고오고 생각할수있음에 감사드려요!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또 당신이 나를 얼마나 사랑해줬는지 내가 살아서 어찌 당신은혜를 갚을까요? 당신이 나한테 해준거 반에반도 못하는 나를 용서해주세요! 나이렇게 밖에 못해서 미안해요! 사랑해요여보! 또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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