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오랜만에 여기 들어와 보네요 한동안 정우,연우 뒷치닥거리에 제 일들에 너무 바빠 소홀했네요 그래도 마음속으로는 늘 아버님 생각해요~ 생각할때마다 너무 가여운 울 아버님~~ 저 멀리서 머리 히끗한 분만 보이면 아버님 생각나요 아버지~우리 정우가 이번 1학기 기말고사에서 전교1등을 했어요 어려운 교육청 시험이었는데 잘 해줘서 너무 이뻐요 책 너무 좋아 하는 우리정우 국어는 늘 백점이지요 ^^ 아버님이 우리 정우 곁을 늘 지켜 주시는 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울 아버지 살아 계시면 "장하다 우리 새끼~~" 하심서 배추 잎파리 한장 아니 어쩜 두장도 정우 작은 손에 쥐어 주셨을 텐데~~ 그럼 샘 많은 울 둘째놈 연우! 형아만 주나 싶어 할아버지 한번 자기 손 한번 쳐다보면 아버지는 연우한테도 또 그렇게 하셨을테고~~ 그런 재미가 없어서 너무 서운해요~ 아버님! 아버지~~ 민들레주가 잘 익었슴 가지고 아버지 찾아 갈라 했는데 실패 했어요~^ 오디주 개봉 하면 꼭 아버지 한테 먼저 갈게요 ^^ 사랑해요 아버님~~ 늘 저희들 지켜주세요~ 하나밖에 없는 아버님 며느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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