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아니 아빠라고 해야지 낫설어 하지 않으실 것 같으네요. 아빠 저 작은아들 속만 쓰리게 해드린 작은 아들 재원입니다. 히히 저는 알아요 어떤 행동 어떤 모습도 다 이해하시고 사랑하신다는 것을. 그렇기에 지금에 와서는 더욱더 마음이 아프네요.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아버지처럼 때로는 선생님처럼 저한테 대해 주셨던 아버지. 너무너무 사랑해 드렸어도 부족했었지만 그러지 못해 또한 마음이 아프네요. 저는 요즘 아버지가 천국가시기 전보다 조금 아주 조금 의젓해졌어요. 어제 엄마가 아빠한테 쓴 편지 몰래 봤었는데 엄마가 아빠한테 그렇게 적어 놨더라구요.ㅋㅋ 아버지 뿌듯하시죠? 요즘은 앞으로 어떻게 부모님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지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일을 해야할 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답니다. 교회도 열심히 나가고 십대의 벗에도 열심히 나가고 있어요. 아참!아빠 십대의 벗에서 그동안 아빠한테 불만 있었던 거 하나님한테 다얘기하고 위로 받아서 이젠 마음이 한결 가볍고 조금은 풍성해진 느낌이에요.ㅋ 살아계실때 직접얘기하고 풀어서 서로 함께 사랑하고 하나님의 일들을 해나갔다면 하나님도 더 기뻐하셨을텐데. 그건 좀 아쉽긴 합니다.ㅋ 그래도 아빤 지금 행복하시리라 믿어요. 하나님 옆에서 계실 것 같아서요. 남들은 꿈에도 나오고 한다던데. 창수형 꿈에는 나오셨다고 하던데 저한테 안나타나시는 걸 보면 분명 천국에서 그 곳에서도 좋은 일 많이 하시면서 잘 지내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 몇일전에 아는 동생 종환이라고 만나서 그랬어요. 우리 아버지 정말 멋진 분이시라고. 남자로써 멋진 사람이라고. 그랬더니 종환이가 부럽다고 그러더라구요. 좀처럼 그런 말 안하는 앤데,ㅋㅋ 아무튼 아빠 저 더 건강히 하나님 나라 위해서 열심히 일하다가 하나님이 부르시면 아빠 만나러 갈께요ㅋ 아참. 또 한가지 아빠사진에 넥타이 제가 중학교때 일본 갔을때 사다드린 넥타이 드라구요.ㅋ 오늘 알았어요. 히히 아빠 멋져요. 그리고 사랑하구요. 그리고 기대합니다. 오늘 너무 많이 썼다.ㅋㅋ 전 이만 갑니다. 금요일날 세경이랑 또 올께요. 그럼 쉬세요.♥♥♥♥♥♥♥♥♥♥♥히히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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