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벌써 어버이날이 또 다가왔어요... 작년에 할머니께 카네이션달아드렸던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참 빠른거 같아요... 할머니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릴때... 제가 태어나서 할머니께 카네이션을 처음 달아드린 것이기 때문에 죄송하고 왠지 모를 이상한 감정이들었어요... 그때 할머니 좋아하시던 모습 또 보고싶은데.....이렇게 갑자기 돌아가실줄 상상도 못했어요... 제가 언제 또 할머니께 카네이션 달아드릴날이 있을까요?...바쁜 엄마를 대신해 여렸을때 저 키워주신다고 정말 많이 힘드셨죠...근데 제가 태어나서 해준건 작년 어버니날 카네이션달아드린일 밖에 없는것 같아요...전 항상 할머니께 받기만 했지 드렸던건 아무것도 없는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후회가 되요...할머니께서 항상 제 곁에 살아계실줄 알았는데....어리석은 생각이었어요......할머니...잘 지내시죠?...항상 건강하셔야 해요...또 올께요...어버이날...고맙습니다...그리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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