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버이날이네요
어제 애들한테 갔다가 오늘 돌아왔어요
나만 만난거먹고 영화보고 애들하고 애기하고 걷고
오늘 용돈까지 받았네요
여보
당신에게는 미안한데 나를두고 가셨으니 얄미워도 어쩔수없네요
당신하고 함께였으면 두배로 더 행복했을것을~~
조금씩 눈물도 줄어드네요
눈물은 줄어드는데 그리움은 갈수록 더커지고 있네요
당신차타고 애들한테 다녀오면서 많은 생각들이 들었지요
내가 장거리 운전하면 자기는 택시운전 하면 잘하겠다 했지요
괜실히 미안하니 나 추켜세워줄려고 했던 말이지요
잊혀져 가는사람으로 당신생각을 점점 내려놓으면 안되는데 현실이
자꾸만 당신생각에서 자꾸만 멀어지게합니다
마음아파서 보고싶어서 문득문득 떠오르는 감정에 시도때도 없이
울었던 시간도 많았는데 ~~
여보
나 마음변했다고 당신생각 하지 않은거죠
내가 어찌 당신주신 마음 사랑 잊으리요
오늘 장거리 운전을 했더니 피곤하네요
꿈에 한번 오실려우 기다릴께요
여보 마니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