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나고 또 일상이 시작 되었다오
당신이 간지 이렇게도 시간이 지났건만 난 아직도 당신이 올것만 같아
늘 기다리고 있답니다
혼자 살아 가기엔 너무나 난간이 많은 이 삶을 언제까지
같이 있을 때 몰랐던 당신의 하나 하나가 이렇게 불편 할 줄이야
그렇게 쉽게 내 곁을 떠난 당신이 알밉고 시집 식구들의 냉대에 난 정말 죽고 싶소
하지만 아들 장가도 보내야 하는 이 마음
하루 하루 정말 힘들구려
난 서울에서 당신과의 이별을 통보 받았지만 차마 말 할수 없었다오
항상 시집 먼저 생각하며 당신과의 결혼생활 내내 1년 365일 제사가 자주 다가와
힘들고 고달프게 장남 며느리 한 나를 당신 동생들이 무시하고
어머니가 연금을 공동 수령하는 바람에
내 일상도 변화가 생겼답니다.
잘 사는 동생 6명 다 나를 배척하니
이게 무슨 형님에 대한 예의인지 난 알수가 없답니다
어서 당신께 달려가서 말 하고 싶소
나에게 한 동생들의 태도를
당신 없은 오늘
눈물로 밤을 새는 10년 난 결국 수면제를 처방 받고
하루 견디며 살고 있답니다
내가 언제 당신한데 무얼 해 달라고 원한적 있었나요.
단 한번도 당신께 물질이던 마음이던 불편함을 주지 않고 살은 나를
난 이제 정말 세상이 야속하답니다>
어서 아들 장가 보내놓고 당신곁으로 달려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