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오랜만에 편지쓰네..미안해 시간진짜 빠르다 그치? 나는 아직도엄마가 왜 그렇게 일찍 하늘로 가벼렸는지 모르겠어 벌써 2년하고도 몇개월이 흘렀네 나 이제 취업고민할나이가 됐어 너무 혼란스럽고 걱정도 많아 엄마랑 같이 고민도 나누고 예전처럼 백화점가서 쇼핑도 같이 하고 맛있는것도 먹으러 다니고 싶다 엄마 하늘에서 나 보고있어?나는 엄마 너무보고싶어 엄마생각만 하면 슬프기만해서 맨날 아무렇지 않은척 다른생각하려고 노력하고 그러는데..성인되고 나서 엄마랑 술한잔 제대로 못해본거 같은데 그땐 엄마랑술마시는게 쑥스러웠나봐 그게 뭐라고 엄마가 내옆에 있을때 잘해줄껄후회백날해봤자 엄마 볼수없다는게 진짜 너무 슬프고 미안해 엄마 사랑해 한번이라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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