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아버지 아버지를 거기 모셔놓고 온지 이제 6일째예요.
저승에서 아버지 가족들 잘 만나고 계시지요?
거기선 숨 쉬는 것도 힘 안들고 휠체어나 지팡이 없어도 잘 다니시겠지요!
아버지가 엄마 힘들게 하고 우리 힘들게 했을때 아버지한테 모진 소리한거 다 용서 해주고 이해 해 주세요
그리고 아버지 엄마가 아버지 20년 병 뒷바라지에 아버지의 마음 없는 모진 소리 다 견디고 힘들었으니 아버지가 엄마 남은 여생 동안 아프시지 않고 건강하게 계시다 가시게 하늘에서 아버지가 엄마 보살펴 주세요,
아버지 20년 병으로 고생하고 힘들었으니 고단한 삶 내려놓고 거기서 편히 쉬세요
아버지의 둘째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