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떠나고 난후 처음으로 추모공원을 찾아갔습니다.
주변풍경이 좋고 시설도 잘되어있더라고요 !
그 귀엽고,사랑스럽고,섹시하고,조그만한 얼굴에 항상 웃음이 가득한
그 친절한 모습은 보이지 않고 한줌의 뼈로 남은 님을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
지는 슬픔과 울분과 통곡을~ ~
"" 삶은 주어지고 ""
지난 밤에도 당신은 내게로 와서
또 다시 잃어버린 사랑을
이야기 했습니다
어떻게 그 아픔을 이겨내야 할지
당신은 내 어깨에 머리를 묻고
물었습니다.
나는 당신의 눈물을 닦아주며
내일이면 다시
누군가 새로운 사람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마침내 당신은 마음이 가라앉아
내 뺨에 입맞추고는
당신의 세계로 돌아갔습니다
이제 다시 혼자가 되었습니다
연인들을 바라보며 홀로 걷던 공원의 산책을
나혼자뿐인 나를 머리에 떠올립니다
나는 얼굴을 적시며 흐르는 눈물 한 줄기를
느낍니다
그렇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기대어 울 어깨라도 있지만
어떤 사람들은
홀로 울 수밖에 없는 것이 운명인가 봅니다...
Francisco/A 드림 2011.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