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잘지내지????
오늘이 딱 두달이네...
요즘은 바람이 많이 불어 그래도 햇살은 참 좋네...
아빠가 있는 그곳은 어때??
tv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늘 평화롭고, 따뜻하고, 행복한곳이야??
아빠..
경영이가 출근해.^^ 자기가 원하던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경력이라도 쌓겠다고 다니고있어..
아침마다 양복입고 출근해... 거기서 보고있는거지...
그곳에 다니면서 경력도쌓고, 돈도벌고,그러다가 자기가 원하던
직장으로 옮겨서 하고싶어하던 일하면서 잘 됐으면 좋겠어.
아빠가 거기서 좀 도와줘... 알았지???
아빠...
내가 사랑하는 우리아빠..
왠지 우리만 즐겁고, 웃고, 잘지내는거 같아서 미안해...
그래도 우리맘속에 늘 아빠가 있고, 생각하고, 함께한다는거
아빠. 알지???
내가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내 삶이 다 끝나서 그곳에 간다면
그땐 우리 더많이 웃고, 행복하자...
그때까진 나 정말 열심히 살께..... 아빠 몫까지....
사랑해 아빠....
언제가 내가 많이 아프고, 힘들어하면 그땐 꼭~~ 한번 만나러와줘..
우리아빠..
또 보고싶다. 또 눈물난다. 또 또 또 그리워......
건강하게 잘지내 아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