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오랜만이제..
난 이제 대학생이라서 시간도 많고 조금 여유로워 졌다..
문득 문득 할아버지 생각하는데
오래된것 같기도하고 얼마 안된것 같기도 하고
싱숭생숭하네..그렇게 먼거리도 아닌데 많이 찾아보지 못해서
미안해
충분히 갈려면 갈수 잇는데...너무 미안하네ㅠ
오늘은 비도 오고 날씨도 좀 쌀쌀하더라
보고싶다 할아버지 너무너무..
할아버지가 내한테 막 머라고 하고 내가 또 막 대꾸하고 이랫던게
눈에 아른거리는데..이젠 절대 죽을때까지 그런모습 다시 볼수 없다는게
안믿긴다..할아버지가 가고나서 느낀게 많네
뭔가 허무하다는것도 느끼게 됫고 무섭기도 하고
거긴 어떤데?진짜 아무 것도 없는거가
궁금하다..내를 보고 있긴 한거가
보고싶다 할아버지 항상 미안했고 고마웠고 죄송하고 또 죄송하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