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미 보고싶어...
오늘이 엄마가 우리곁을 떠나신지 딱 31일 됐네...
우리에겐 긴시간이었는데...
엄마 어젠 여긴 비가 하루 종일 많이 내렸어...
민정이는 산업기사 자격증 시험이 있어서 시험치러가고...
아버지..........................어제가 엄마와 결혼기념일이더라구...
그래서 그랬는지 술을 마니 드시고 하루 종일 주무시더라구...
엄마가 가고 나서 집이 정체가 된듯한 느낌이야....
모든게 재미도 없고 집안
구석구석 엄마의 추억들로 문득 문득올라오는 엄마 생각 ㅜㅜ;;
어디다가 하소연을 하면 엄마가 전해들을까....
참..엄마의 소중한 아들..아마도 얼마안 있으면 군대갈거 같어..
엄마가 가기전날...군대어떻게 보내냐며 울었다던데....
내가 짐 그래 엄마.....현이를 어찌 보낼지...앞이 캄캄하다 엄마...
내가 강해져야하는데 엄마..자꾸 힘이 빠져...엄마 보고싶다...아주 많이...
엄마 계실때 더 잘할거...언제가 옆에 계실줄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빨리
우리 곁을 떠날 줄이야 상상도 못했는데...
다들 산사람은 잘 살어간다고 하는데 난 모르겠어...너무 너무 힘이 든단말이야...
엄마 내 한테 하고싶은 얘기있으면 꿈에라도 나타나서 얘끼해줘....그렇게라도 엄마 얼굴보고싶다..만져도 보고싶고...시장에도 같이가고 싶고...
엄마 !! 엄마가 내 엄마여서 너무 좋았어...
다음 세상이 있다면 엄마가 내딸로 내가 엄마로 다시 만나자
내가 사랑해주고 안아주고 좋은곳에 많이 가고 좋은음식도 많이 먹고
꼭꼭꼭!!! 다시 만나자 엄마..
엄마...현이랑 민정이도 꼭 지켜줘...
요즘 안쓰러워서 보기힘들어....씩씩하게 잘 지낼수 있도록...
글고 아빠도...엄마 가고 나니까 날개가 부러진 새처럼...너무 힘들어 한다..
맨날 울고 엄마 사진안고 자고 ...엄마 여기서 아픈기억들은 안 되겠지만
싹~~지우고 좋은곳으로 가길 기원할께..
울엄마 사랑해...무지무지많이....
자주 자주 들릴께....
엄마를 사랑하는 큰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