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당신! 나는 오늘 몽이네랑 당신과 자주가던 성지곡 수원지로 산행을갔어요. 뒷산으로해서 선암사를 지나 그곳소나무숲에서 자장면을 시켜먹고 절을지나 수원지로 향했지요. 당신과 함께였으면 선암사에서 커피한잔하고 성지곡 수원지에서 메로나 하드도 하나씩 사주었을텐데. 작년 이맘때 몽이네하고 뽀미네하고 그곳으로 산행갔다 추어탕먹을때만해도 당신이 이렇게 떠나버릴줄은 꿈에도 모른채 맛있게 먹으며 웃고 즐겼는데 이제 나혼자 몽이네를 따라 다니자니 가슴에선 당신 그리움이 피가되어 흐르는거 같아요. 날 이렇게 혼자 놔두고 가는걸 제일 가슴아파한 당신인데 당신 생각만 하면 내가슴도 갈갈이 찟기고있어요. 여보! 우리인연이 여기까지일까? 당신도 거기서 나처럼 우리가족이 그리워 눈물흘릴까? 나는 그래도 우리애들이 옆에있으니까 위로가 되지만 그곳에 떨어져있는 당신은 우리가 얼마나 그리울까! 당신 외로울까 그게 제일가슴아파요. 자나께나 가족밖에 모르던당신이 우릴못잊어 눈물흘릴까 그게 가슴아파요... 우리 잘지내고 있다가 당신만나러 갈께요. 부디 행복하게 잘지내요.이곳일은 다잊으시고 부디 행복해야되요. 여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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