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절 용서하세요... 저 살자고... 어머니 가슴에 또 대못을 박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오늘 유난히 아버님 생각이 많이 나서 견딜 수 없어요... 오빠랑 저... 그리고 아버님의 하나뿐인 손녀를 이렇게 만든 그분들이 넘 미워요... 오빠도 미워요... 이제 다 포기했다..하면서도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시간이 지난다면... 이 상처가 아물어질까요??? 아무렇지않은듯 오빠랑 살아질까요? 아닐것 같네요... 이일로 오빠두...저두...겉으로 표현하지않고...속으로 삭힐뿐... 예전으로 돌아가진 못할것 같네요... 그래서 오늘 어머니께 아버님 손녀 부탁드렸어요... 죄송해요... 정말 죄송해요...아버님께는... 보고계시다면 우리 불쌍한 애기.. 잘 클수 있도록 돌봐주세요... 아프지않게...바르게 클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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